1달 꼬박 밀린 사진을 정리하던 한밤중에 낚여버린 떡볶이 사진;
무지 땡기는 오밤중입니다.
전 김치없인 잘 살아도, 떡볶이랑 순대없음 못살거든요 > _<)



그냥그냥 지나가다 별 생각없이 들른 곳인데
매콤달콤짭쪼름해보이는 겉보기완 달리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더라구요 ^^;
그냥그냥 먹을만하나 간이 넘 밍밍해서 오뎅찍어먹는 간장을 섞어 먹었어요.
나름 특색이라면 밀가루 떡이랑 생깻잎의 향이 약간 묻어나는 정도?
밍밍밍밍..

순대도 2천원어치 주문했더니 10개 겨우 채워서 썰어주셨나..
원래 취급하지 않으시는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간이 없다고 그냥
덜렁 순대갯수만 채워 넘겨주시는 센스!

울 아부지께서 말씀하시길, 먹는 장사는 인심이 박하면 안된다던데 그 말이 딱 맞는것같아요.
음식맛이야 당연 먹는이에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지천에 널린것이 분식집인걸.

맛이 약한데다 인심도 박해보여
다시 들르고싶은 맘은 안들더라구요 :)



위치는 홍대올라가는 길, vips랑 오무토토마토 사잇길의 왼쪽을 따라 올라가다
국민은행을 지나 마주하는 하겐다즈의 좌측골목으로 들어가
50m 전진 후 다시 좌회전하면 찾으실 수 있을꺼예요 ~_~

2007/01/02 01:01 2007/01/02 01:01

[홍대] 좋은 친구

Posted at 2006/11/27 00:44// Posted in my favorite things/-- something tasty

http://blog.naver.com/solguji.do?redir ··· 28872211
나리님 블로그에서 봤던 [좋은 친구],
홍대를 지나다 들렀어요.

떡볶이는 제 입맛에 무던했지만 튀김이 의외로 간이 잘 되어있어 입에 붙더군요.


오징어 튀김이 맛있다던데 들렀던 때엔 딱 새우튀김밖에 없어서 애석했네요.
한접시에 3000원, 세어보니 10마리.

작은 새우라 실망했지만,
구수한 감칠맛이 튀김옷에 잘 베어있습니다.
먹고 난 후에 기름기때문에 장기들이 불편해하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곳의 메리트는 생맥주 500cc가 잔당 500원이라는 것....
..이었는데 가격대가 워낙 저렴해서 완전 북새통이었대나봐요.
주인아저씨가 가격부담을 견디지 못해 1500원으로 올렸다는 안내문까지 부착되어 있어요;

홍대 지오 버섯칼국수 맞은편에 있습니다.
지나가다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은듯해요.
2006/11/27 00:44 2006/11/27 00:44

오뎅이랑 떡볶이랑

Posted at 2006/09/13 02:12// Posted in my favorite things/-- something tasty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퇴근길 버스에서 내려 아파트 방향으로 몸을 돌리면
슬슬 따땃한 오뎅국물이 무의식중에 떠올라요

헌데 동네 길목(피낭시에 빵집이랑 GS25시 앞 -.-)에서 밤 10시 반이면
파란색 1t 트럭에 걸린 천막을 열고 서너시간씩 자릴 지키시던 떡볶이 아저씨가
근 한달전부터 보이질 않네요 나와바리를 바꾸신걸까요 아님 어디 편찮으신지

파는 음식들이 미칠듯 맛있진않지만 그래도 근 3년정도는
4계절 내리 출근하시던 분이었는데 보이질않으니 좀 섭섭해서요

떡볶이 팔아서 자식들 모두 뉴질랜드로 해외유학 보내셨다고,
허름하게 보여도 사실은 알부자지롱~ 이런 뉘앙스를 언젠가 풍겼을땐 뭔가 불매운동이라던가
혹은 노년에 떡복이장사를 해볼까 같은 이런저런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거나


올 겨울에도 찬바람은 대차게 불어제낄텐데
오뎅국물 담은 종이컵을 꽁꽁 언 두 손에,
순대랑 떡볶이를 약간씩 담은 봉지는 손목에 걸고 집까지 쫑쫑쫑 걸어가던
익숙한 그림을 그릴수가 없게됐어요

그래도 그 차에서 팔던 후추맛 가득한-_-오뎅국물이랑 순대는 맛있었는데..


효자촌 우성프라자 근처에서 떡볶이를 파는 유일한 가게는
이제 황가네 호떡 뿐이군요 완전 독점일세
(우성프라자 뒷편은 사절 -_-)

거기 순대랑 떡볶이랑 맛도 없고 양도 빈약해요 ㅠㅠ..
메인타이틀인 호떡엔 설탕물도 20%도 안되게 넣어주기땜에
밀가루만 죽어라 씹다보면 목은 메이고, 배만 부르고 막..

효자촌을 지켜주세요 아저씨 컴백 으흑흑..




아니 그러니까 쓰려던 내용이 이게 아니었는데..;




사진을 찍은 장소는 성대정문 왼편의 부산오뎅집이예요

겉보기에 그리 깔끔해보이는 가게는 아니었던지라 매번 무심코 지나쳤는데
어느날 네이버를 검색하던 중에 이집이 맛있다는 커멘트를 보곤
혹시나 하는 맘에 금월 6일엔가 들렀더니..

순대랑 떡볶이는 비추
떡볶이는 고춧가루랑 물엿맛밖에 안나요
고춧가루의 함유량이 너무높아서 고춧가루 냄새, 고춧가루 맛밖에 안난달까 -_-;
그치만 그 심플함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즐길만한 맛


헌데 오뎅이랑 국물만은 맛있더라구
고급오뎅은 아니지만 뭔가 오뎅의 기름이 얇게 코팅되어 있는듯한 느낌인데
느끼하지도 않고, 살짝 야릇한 그 기름맛때문에 junk food 이미지를 가지면서도
감칠맛도 돌고..

입에 그냥 짝짝 붙습니다 -_-;

가게도 좁고, 모여드는 인파가 끊이질않아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니
밖에 서서 오뎅 몇꼬치로 요기하고 돌아오면 딱 좋을듯

오뎅 한꼬치 700원,
순대, 떡볶이 접시당 2000원








덧,
아니 그러니까 쓰려던 글이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목요일까지 그림 시안, 금요일 새벽엔 건강검진이 있어서 여가가 나질않네요;
그런고로 답글 조금 늦게 달아도 되죠? ㅎㅎ; 며칠간 포스팅이 없더라도 넘 심심해하지 마시구요~

어디서 bot이라도 달려드는지 갑자기 방문객 수가 너무 늘었기때문에
저 거품이 꺼지길 기다리는 것도 겸해서..
2006/09/13 02:12 2006/09/13 02:12